쌍용자동차 는 2020년에 들어서부터 정말로 회사의 존폐가 걸릴 정도로 위태로워졌습니다.
과거 한차례 인수를 했었던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자동차를 다시 매각하였고 쌍용자동차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죠.
위태로운 경영난 속에서도 다시한번 부활을 위해 노조협의를 통한 무급휴직, 임금삭감, 구조조정 등 어떻게든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자도 G4 렉스턴을 보유하고 있기에 더욱 애정아닌 애정이 가는 회사기도 하죠.
하지만 올뉴 렉스턴, 더뉴 렉스턴 스포츠 칸 등 현재 상황에서도 다시한번 뛰어오르기 위해 꾸준히 차량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최근 출시한 쌍용 차량들은 준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2가지의 차량 중 하나인 쌍용자동차 최초의 전기차 코란도e-모션 입니다.
코란도 이모션은 현재 뷰티풀코란도를 그대로 전기차로 만든 디자인이며 전기차답게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막혀있습니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이 없다보니 기존 플랫폼에서 전기차로 바꾼 느낌이 강하네요.
현대가 아이오닉을 전기차로 만들때처럼, 단순히 전면그릴을 막고 휠이나 전면 외형을 공기흐름에 어울리게
변경했습니다.
전기차 느낌의 화이트,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그 외 부분을 제외하면 이전 코란도와 변한것은 없을 것 같네요.
디자인면에서나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공개된 것은 위 한장뿐이며 아직 실내나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반도체 부품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아직은 유럽국가에만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한발 남았다,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 "J100"
하지만 오늘 공개된 코란도 이모션은 주인공이 아닌 단순히 전기차를 시작했다! 정도였습니다.
쌍용이 정말로 칼을 갈고 준비하는 차량은 코드명 J100 , 그동안 정통 SUV를 만들던 자동차 회사답게 제대로 된
SUV를 준비중입니다.
출처 : 쌍용자동차
코드명 J100의 중형SUV 에서 보여준 디자인은 마치 과거 무쏘, 코란도, 렉스턴을 다 섞어놓은 차량처럼 공개가
되었습니다.
수직적인 디자인과 판테온 신전을 생각나게 하는 세로형 그릴, 양 옆의 거대한 에어커튼, 직각으로 굴절된 LED 헤드라이트는
매력적입니다.
중형 체급인데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 특유의 덩치 덕분에 어디서도 꿀리지 않을 디자인과 더불어서 정말 마지막으로 기대가
되는 차량이네요.
과거 쌍용의 파란만장한 시절인 무쏘, 코란도때를 다시한번 상기시키듯이 이번 J100 역시 확실하게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더 공개되었는데 J100의 전면, 측면부와 후면이 모두 보이는 스케치 랜더링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차량이 전체적으로 유선형 스타일이 아니라 오프로드에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의 직각인 후면부, 트렁크, 휠하우스 부분들이 보
입니다.
마치 지프 또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연상되는 사나이다운 스타일은 쌍용자동차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기대를 걸어볼만 하네요.
J100역시 디자인만 공개되었을 뿐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쌍용차 오너로써 애증아닌 애증(?)으로 한번 더 믿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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